넋두리

넋두리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이번 승진에서 누락된 한 사람의 "넋두리"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떤 사연이길래

• 구청 인사팀에서 자격증 가점 반영 누락
• 그 결과 승진에서 누락

응? 뭐라구요?

인사팀에서 자격증 등록만 하고
가점반영 버튼을 클릭 안했습니다.

LAW AND RULE

지난 2020년 9월에 개정된 평정규칙입니다.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제23조(자격증 등의 가산점)

③ 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격증등(제1호, 제2호 및 제5호의
경우에는 해당 자격증 종목의 하위 등급 자격증을
포함한다)을 소지한 경우에는 가산점을 줄 수 없다.
<개정 2020. 9. 10.>

5. 승진임용 시 이미 가산점이 반영된 자격증등

가점이 반영된 자격증은
재사용 불가

다만, 평정규칙 부칙 제5조에 따라
기존 사용한 자격증이라도 2022.1.1. 이후 첫 번째 승진까지 사용가능

사고

• 구청 인사팀에서 가점 반영 누락
• 그 결과 승진에서 누락
• 가점 반영시 승진가능

승진가능성은 인사과에서 확인

SIMPLE

사실관계에서 단순하게 살펴보면

• 인사담당자 실수가 1차적 원인
• 당사자 실수가 2차적 원인

이렇게 2가지만 보입니다.

조금만 더 들여다 보면

• 인사규칙 개정 ☞ "재사용 불가"
• 인사시스템 변경
• 인사담당자 실수
• 당사자 실수

이렇게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인사규칙이 개정되고 이를 적용하면서

1) 자격증 등록절차 와
2) 자격증 화면에

자격증 등록절차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음 섹션에서 살펴봅니다.

1) 등록절차 변경

기존 방식 : 자격증이 등록되면 자동으로 가점 반영

변경된 방식 : 자격증 등록 후 가점 반영여부를
수동으로 선택해야만 가점 반영

수동으로 변경된 이유

인사규칙 변경 ☚☞ "재사용 불가"

• 자격증이 여러 개 있거나
• 자격증이 하나밖에 없지만
  가점 반영을 원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가점이 반영될 경우 발생하는
"재사용 불가" 라는 부작용을 막기 위함

자격증 신규 등록시

가점 반영 기본값 【미사용】

자동으로 가점이 적용되는 실수를 방지 합니다.

다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사용 불가" 되지 않도록......

그러나

자동으로 가점이 적용되는 실수를 방지 하지만

자동으로 가점이 적용되는 실수만 방지 합니다.

그리고 그 부작용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승진 후

자격증 사용에 대한 책임을 논하는것과

승진자체가 누락된 후

승진에 대한 책임을 논하는 것

가점 반영 기본값이 【미사용】 이든 【사용】 이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 부작용의 충격이 덜 한 것을 선택하고

적절한 안전장치를 하는게 어떨까요?

안전장치

가점 반영 기본값이 【미사용】 이든 【사용】 이든

입력할 때 ⚠️경고메시지 를 보여준다면,

누락된 데이터가 있는지 검사해본다면 어떨까요?

누락데이터 확인이란

• 승진후보자 목록을 대상으로
• 적용 가능한 자격증이 있으나
• 가점반영이 안된 자료를 추출

2) 자격증 화면

자격증은 인사마당 > 기본정보 > 자격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이름, 유효기간 등

그리고 "가점"을 표시합니다.

SUMMARY

• 인사규칙 개정

• 	BEFORE	AFTER
  신규 등록 시	자동반영	수동선택

• 담당자 실수
• 자격증 화면, 헷갈리지만 그래도 당사자 실수

인사 담당자 - 입력할 때 조금만 더 주의하고

당사자 - 제대로 확인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 입니다.

영화 "베테랑"

終